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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8th BIFF] ‘대배우’ 윤여정 “나보다 나은 사람과 놀아야 발전해”

“전 모험 정신이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미인이 아닌데도 배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있었던 것 같이요. 그래서 남들이 안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 불만도 없고 분한 것도 없어요.”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역할을 해내는 것. 1966년 데뷔한 배우 윤여정은 매번 자신의 한계를 깨고 있다. 윤여정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린 ‘엑터스 하우스 윤여정’에서 관객들을 만나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상금을 받은 것도 아니다. 내 마음도 달리진 게 없고 그러려고 노력 중”이라며 “하고 싶은 대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윤여정은 시작부터 시원시원한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그동안 인터뷰 자리를 피했다. 말을 잘 거를 줄 모른다”며 “그래서 피해왔는데 어쩌다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화녀’, ‘바람난 가족’, ‘여배우들’, ‘돈의 맛’ 등 윤여정은 출연작마다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윤여정은 ‘화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뭣 모를 때 김기영 감독한테 선택받아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은 저한테 반말 한번 한 적 없으시다. 너무 대단하고 천재적인 감독을 만나서 그때 정말 많이 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관객들을 향해 ”친구를 사귀더라도 고급하고 놀길 바란다“며 ”돈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보다 나은 사람과 놀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윤여정은 인품이 좋았던 감독으로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을 꼽았다. 그는 “한국말을 못 하는데 그걸 미안해하더라. 한국 종자가 서양 교육을 받아서 성인이 되면 이런 사람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코리아 아메리칸을 물색없이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다 그렇진 않더라. 실패의 연속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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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94회 아카데미, 윤여정 시상·최초 OTT 작품상 주목

3년 연속 한국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이 개최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한국 영화인들과 관련된 작품이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이 시상자로, 또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 출연한 한국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가 현지 시상식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상식 최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작품의 작품상 수상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27개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는 '파워 오브 도그(제인 캠피온 감독)'다.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주요 부분 12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국 작가 토머스 새비지가 1967년에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워 오브 도그'는 1920년대 미국 서부 목장을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하면서도 로맨틱한 심리스릴러 영화다. '파워 오브 도그'가 작품상을 받는다면, 2년 연속 여성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데다가, 넷플릭스의 아카데미 첫 수상이라는 최초의 기록도 세운다. 올해 아카데미가 또 하나의 '최초의 기록'을 선물할지 주목된다. 최초로 신설된 인기상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카데미 측은 트위터와 손 잡고 아카데미 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인기상을 신설했다. 팬 투표 방식의 인기상은 시청률 위기론 속에서 대중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아카데미 입성을 희망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마블을 위한 상이라는 반응도 상당한 상황. 실제 수혜를 입게 될지 지켜 볼 일이다. 국제장편영화상은 '드라미브 마이 카'가 유력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한 한국배우 3인방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아카데미시상식에 직접 참석, 할리우드 최고의 이벤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레드카펫부터 동행할 예정이며,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의 주역 자격으로 함께 하는 만큼 수상의 영광까지 함께 누릴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윤여정은 1년 만에 다시 아카데미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한국 영화사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를 품에 안은 기쁨이 여전히 생생한 바,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유명한 윤여정이 시상자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는 오전 8시 50분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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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마이카' 아카데미 지명…'기생충'·'미나리' 이을까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목받을 아시아 영화는 '드라이브 마이 카'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금까지 많은 비평가협회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2022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도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다수 후보 지명이 유력시 됐던 상황. 이변은 없었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앞서 봉준호 감독 '기생충'과 정이삭 감독 '미나리'와의 수상 평행 이론이 주목도를 높였던 만큼, 오스카 수상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2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25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아 오스카 수상을 확실시했다. 다음해에는 '미나리'가 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26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수상도 유력시 되고 있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행렬을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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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국내 2만 관객…영화제 연일 다관왕 행보

'기생충', '미나리'의 뒤를 잇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1월 1일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주말보다 더 높은 개봉 2주 차 스코어를 보여주며 극장가에 걸작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12월 31일부터 1월 2일 연속 3일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역주행을 펼쳤다. 1월 3일 오전 기준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2022년 새해에도 '드라이브 마이 카'의 흥행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세 수상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주목되는 제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을 확실시했고, 이어 다음해에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6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했다. 특히 '기생충'과 '미나리'는 이미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오며 이를 지표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도 수상이 유력시되었고,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바통을 이어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수상 평행 이론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드라이브 마이 카'와 '기생충'의 수상 평행 이론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애틀랜타비평가협회 국제영화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LA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세인트루이스영화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인디애나영화기자협회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칸영화제에서도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또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이 평행하며, '드라이브 마이 카'가 수상한 수많은 비평가협회상에서 '미나리' 또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 역시 이들의 바통을 이어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골든글로브시상식와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까지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수상을 거머쥘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는데,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름을 올려 화제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관객들의 사랑으로 상영관이 전격 확대되며 늘어난 상영관처럼 관객수와 예매 관객수 또한 늘어나 흥행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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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조합" 호아킨 피닉스 '컴온컴온' 2022년 봄 개봉

완벽한 아카데미 조합이다. 할리우드 명제작사 A24 작품이자 호아킨 피닉스의 신작 '컴온 컴온'이 2022년 봄 대한민국 개봉을 확정했다.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작 '미나리', 작품상 수상작 '문 라이트' 제작사 A24의 새로운 기대작이자,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자 호아킨 피닉스의 신작 '컴온 컴온'이 2022년 봄 국내 상륙한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아카데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제작진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현지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들의 고른 호평이 쏟아져 기대감을 높인다. '컴온 컴온'은 지난 달 19일 미국 현지에서 개봉해, 여전한 코로나19 감염병 영향으로 제한된 상황이었지만 상영관을 조금씩 확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우리들의 20세기'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마이크 밀스의 섬세한 각본과 연출을 바탕으로, 2020년 '조커'의 폭발적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했던 호아킨 피닉스가 전작과는 다른 편안한 존재감과 열연을 펼쳐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컴온 컴온'은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호아킨 피닉스 최고의 영화'(New York Magazine), '아름다운 시각적 에세이, 호아킨 피닉스는 최고다'(Fresh Fiction), '어른과 아이 사이의 사려깊고 감동적인 연결을 보여준다'(Screen Rant) 등 호평 속에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아카데미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촬영 분야의 아카데미’로 평가 받는 2021년 에너가 카메리마쥬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개구리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 주요 부문 유력 후보 중 하나로도 거론되고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을 받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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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컸어? '호크아이' 헤일리 스테인펠드, 케이트 비숍으로 첫등장

'호크아이'를 통해 마블 새 캐릭터가 소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가 11월 24일 동시 스트리밍을 확정 짓고 에피소드 1, 2편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마블 NEW 캐릭터로 입성한 케이트 비숍 역의 헤일리 스테인펠드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호크아이'에서 케이트 비숍은 호크아이의 열렬한 팬으로 자칭 최고의 궁수로 본인을 소개하는 소녀다. 호크아이만큼이나 출중한 실력을 갖춘 명사수면서 언제 어디서나 에너제틱한 면모로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이번 작품을 위해 광범위하고 다양한 액션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LA에서 스턴트 훈련을 시작했다. 훌륭한 코치 분들께 양궁 수업을 받으며 다양한 양궁 기술을 접했다. 이어서 애틀란타로 가서는 스턴트 훈련을 통해 다른 방식의 활 훈련을 시작했다. 근육 단련을 위해 트레이닝도 병행했다”며 피나는 노력을 언급했다.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는 “헤일리는 재능이 뛰어난 배우다. 유연함이 있어서 함께 일하기 좋았다. 항상 많은 것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헤일리를 존중하고, 존경하고, 신뢰했다”고 밝혔다. 2011년 영화 '더 브레이브'로 데뷔한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캐스팅 당시 1만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적 거장 코엔 형제의 작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맷 데이먼, 조슈 브롤린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사했고 10대의 나이에 제83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이어 '비긴 어게인'을 비롯해 SF, 로맨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고, 2017년 '지랄발광 17세'의 주인공 네이딘 역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시키며 74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범블비' 주역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발휘한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할리우드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 하며 45회 새턴어워즈 최우수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르며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 연기를 펼쳤다. 그간 쌓아온 연기 스펙트럼이 '호크아이'에서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호크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잊지 못할 숨겨진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크아이'는 24일 한국 디즈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시 스트리밍 작품으로, 에피소드 1편과 2편이 공개된 뒤 매주 1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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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오늘(10일) '푸른호수' 저스틴 전 간담회 돌연 취소 "다시 정리중"(공식)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의 부국제 기자간담회 일정이 취소됐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부국제) 측은 10일 오전 10시45분 "11시 예정된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님의 기자간담회가 한국 배급사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 문제로 취소 됐다. 시작 전 급작스럽게 안내 드리는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 부국제는 9일 항공 문제로 정해진 일정을 취소, 변경한 레오스 카락스 감독에 이어 저스틴 전 감독 일정까지 제대로 챙기지 못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푸른 호수' 측 관계자는 "말 그대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다. 시차에 따른 시간 등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스틴 전 감독은 어제 관객과의 대화(GV)도 즐겁게 참여했다. 감독의 문제는 아니다. 새 일정을 빨리 정리해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푸른 호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분투를 그린 영화다. 저스틴 전 감독이 감독, 각본, 출연까지 직접 소화했고, 88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부부로 호흡 맞췄다. 앞서 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고, 국내에서는 이번 부국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13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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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윤여정 키워드 66만건 트윗…미국·브라질서도 축하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전세계 트위터가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27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26일 하루 동안 '#윤여정', '#YuhJungYoun' 등 윤여정 배우 이름 관련 한글, 영문 키워드는 66만 건 트윗됐다. 수상이 확정된 1시간 동안의 트윗량은 16만 건으로 시간당 최고 트윗량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영국, 캐나다, 태국, 멕시코,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은 축하 메시지가 트윗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트위터 계정(@TheAcademy)의 이번 수상 발표 트윗 중 이례적으로 여우조연상을 발표한 트윗이 현재 3만9천 건으로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에서 현재까지 역대 가장 많이 리트윗된 최고의 트윗은 지난 해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알린 트윗으로 17만 건 이상 리트윗됐다. 아카데미 시상식(@TheAcademy)과 미국의 주요 미디어인 ABC뉴스(@ABC), 굿모닝 아메리카(@GMA) 등이 트윗한 윤여정 배우의 수상소감 영상은 236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에 대해 ‘최고의 수상 소감이다', ‘아시아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등 세계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moonriver365)과 배우 산드라 오(@IamSandraOh) 등 유명 인사들과 넷플릭스 코리아(@NetflixKR), 왓챠(@watcha_kr) 등의 브랜드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윤여정 배우의 수상을 축하했고, SBS(@SBSNOW)는 축하의 의미로 윤여정 배우의 예전 출연작 명장면을 모아 공개하기도 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에 오르며 트위터를 달군데 이어 올해는 영화 미나리와 윤여정 배우가 트위터를 들썩였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역사적인 수상 소식을 함께 즐기고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었으며, 트위터에서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강력한 확산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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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미나리' 스티븐 연, 남우주연상 수상 불발…주인공은 안소니 홉킨스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됐다. 영화 '미나리'의 스티븐 연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사운드 오브 메탈' 리즈 아메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만,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맹크' 게리 올드만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오스카는 안소니 홉킨스에게 돌아갔다. 만83세의 안소니 홉킨스는 '파더'에서 그다운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감동을 전했다.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까지 연결되지는 못했으나, 이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뜻 깊은 새 역사를 썼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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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다" 신현준·이윤지 등 후배 배우들 SNS로 윤여정 수상 축하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에 후배 배우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26일 한상진은 SNS에 '윤여정 선생님, 축하드린다. 배우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몸소 보여준 연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한상진은 이어 '브래드 피트가 시상을 하고 쟁쟁한 후보들과 겨뤄 수상까지 한 윤여정 선생님. 내가 수상한건 아니지만 저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 꿈 같다'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신현준 역시 SNS에 윤여정의 레드카펫 사진을 올리며 '자랑스럽다. 너무 멋지시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윤지도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오스카, 여우조연상, 윤여정 선생님'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미나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대한민국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했고, 아시아 배우 중 63년 만에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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